흠, 추석이 벌써 하루가 남았다.(현재 시각 12시를 넘어서 하루도 안남았다;)
다음주 출근해야하는게 정말 믿기지 않지만 출근한다.
추석때 좋았던 것은 그림을 그릴 시간이 많았다는 것이고
슬펐던 것은 그림이 너무나 부족한 것을 깨달은 것이고
그럼에도 노력하고자 하는....생각을...갖게된 건.. 좋...다...
일단 추석에는 두상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어렵긴 하지만 갖고 있는 책이 김락희의 인체드로잉이라서.. 이거 보고 막 베낌
하면서 울뻔함 ㅠㅠ 너무 안되는데 붙잡고 있는 기분이 오랜만이었음
울면서 공부한 적도 없는데 울면서 그림그릴 뻔....
다이어트는 0.5 키로 쪘다 ^^
사실 체중계가 왔다갔다해서 분명 엊그제는 1키로 빠졌었는데...
밤에 초콜릿을 쳐먹으면서 몸무게 얘기하는게 웃기긴 하다.
운동을 해야할 것 같긴 한데 돈이 너무 없다.
혼자 걷거나 달리는 건 너무 힘든데...
문센 다니려고 해도 코로나때문에 강의가 안열림 ㅠㅠ
아직 절박하지 않아서 그런걸지도
병원에 갔더니 간수치가 좀 높게 나왔다...
10월부터는 점심도 도시락으로 먹어볼까 생각중이다.
아무튼 지금 간단한 스토리가 나온 상태라 인물 프로필을 만들어보고 있다.
정자세로 그려야하기 때문에 힘들었다.
특히 정면... 감으로 그리지 않고 수치를 정해놓으려고 노력함.
전신은 아직 꿈도 못꾸지만.
머리 채색은 어떻게 해도 어색하다.
일단 내가 명암에 대해서 잘 모르기도 하지만
웹툰 보면 막 컷마다 명암 엄청 넣어들어간 것도 있던데
어떻게 하는 거지....;;
일러스트형식이라도 그렇게 그려보고 싶은데 도저히 왜 그런지가 이해가 안되니까 못그리겠음 ㅋㅋ
안경도
매컷 이쁘게 그릴 수 있을까? 하면서 혹시 소재 없나 찾아봤는데
있어도 넣으면 어색함..
결국 손으로 그렸는데.. 생.각.보.단. 잘나옴. 생.각.보.단...
일단 피부색은 마음에 들게 나온 것 같은데
이게 내 모니터가 색이 이상한거 같아서
다른 모니터나 컴에서 보니까 살색이 날아가더라
그래서 고민중... 제대로 된 모니터는 50만원은 쉽게 날아가던데;;
이래서 다들 맥북사는 것인가..
작업하면서 김락희 유튜브를 보고있다.
너무 잘 하셔서 동기부여가 됨...
그런데 너무 막막하다...
내년이면 서른인데
이렇게 그려서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도..
진짜 운이 좋아서 데뷔한다고 쳐도 큰 포털에 갈 수 있을 리가 없을테니
일도 그만두지 못할테고, 그런 상태에서 연재를 할 수 있을리가 없고.
고민의 반복이다.
현실적으로는 스토리작가 되는게 더 빠를 것 같은데
원작소설도 잘 안될 때가 있는데 뭐 내보일 거 없는 스토리 작가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이야기는 내가 생각해도 재밌는데 그런저런. 막막하고 답답한 걱정이다.
밑에는 크로키한거 중에 두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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