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된지 벌써 2달째다.
다시 렌파이로 눈을 돌려 기록할 곳을 찾다보니 9월에 나름 열심히 쓰려고 했었던 티스토리가 생각났다.
역시 나는 몇번 하다가 그대로 방치중..;;
기록할 곳을 찾는 거는
이전에 쓰던 삼성 오디세이가 고장나 어디 쳐박아 놓았는데
바보같이 게임 자료 백업을 메일에다 해놓은거다.
더 바보같은 거는 이 컴퓨터에 다운을 안받아놨다. 그래서 기간 만료됨
난 항상 이 작업을 다시 하지 않을 것 처럼 떠나는 중병이 있다...
하지만 지금처럼 또 드릉드릉해서 이전 작업 찾음. 하지만 이미 없지 ^^
심지어 내가 이렇게 절박하게 웹툰 산업에 뛰어드려 했었다니
불과 6개월 전의 내가 맞는지 의심이 든다.(나쁜 쪽으로)
학창시절부터 그림에 관심이 많고 뭔가를 만들고 싶었고
실제로 친구들도 내 이야길 좋아했고, 그래서 나는 성인이 되면 당연히 무언가 해낼 줄 알았다.
하지만 그냥 되는 것은 없다... 모든 것은 인내와 노력인 것을...
6개월 전의 나는 그때나 지금의 내가 느끼기에도 너무나 열정적이었다.
어쩌면 인생이 이대로 흘러가면 안될 것 같다는 마지막 위기감이었을지도 (너무 슬프다)
그래서 티스토리 이름도 변곡점;
하지만 새해는 왔고 변한 건 별로 없다.
새로 결심한 것이라면
1. 다이어트
이전에 내가 92 키로라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2키로나 빼다니.. 지금은 90키로에 컨디션 좋으면 88까지 나간다(?)
하지만 컨디션이 너무 안좋으므로 pt 다닐까 생각중이다. 비싸겠지?
2. 게임
그렇다. 다시 게임에 손을 대고자 한다...
왜냐면 갑자기 해놓은게 너무 아까워졌다
그때도 열심히 하다가 접은 이유는 다시보니까 게임이 개재미없어보여서였는데
죽이되든 밥이되든 해보고 말지 뭐
하지만 그때 해상도랑 사이즈 다 맞춰놨는데 그걸 다시 하려니 토나온다
3. 저축, 투자
그렇다. 나는 항상 흐름을 따라간다.
그것도 한 발 늦게...
주식 열풍으로 주식 유투버, 주식 책, 투자 서적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어쩌면 이 모든 시장의 위험을 헷지하는 것은 출판사일지도 모른다...
아무튼, 그래도 알아놓으면 좋은 분야라고 생각해서 책도 샀다. 10만원어치..
책이란 참 좋다. 옛날 사람이라 그런지 유투브로는 공부를 못하겠다.
아무리 설명을 잘해도 책 한권이 정보량도 많고 공부할 거리도 많다.
만원대초반 책을 살때는 물가상승 때문인지 어? 책이 이렇게 가성비 좋은 거였나 생각하게 된다...
(학생땐 양장본 만사천원 하는것도 오바라고 생각했던 나)
4. 장기기억력
스마트폰 치매 연구한다면 지원하고 싶다. 그게 바로 나니까.
심지어 이거 중독되면 뇌 구조가 바뀐다는 얘기도 있다(어디서 봤었지)
늙어서는 모르는데 지금 치매걸리면 병원비도 없으니까 그동안은 젊은 뇌를 잘 구슬려서 살아야한다.
명상, 휴식이 중요하다는데 진짜 다이어트 급으로 힘든 문제다.
아무튼 다시 게임에 손대기로 했으므로
일일히 기록하는 인내를 살짝 발휘해보았으면 좋겠는 심정이다.(확답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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